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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암산휴양림 고로쇠 채취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에게 무료 제공, 큰 인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10 2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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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고로쇠물을 휴양림 이용객에게 시음용으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섬진강의 발원지이자 해발 807m의 제암산 자락에서 100여 년 전부터 자생해온 고로쇠나무 100여 그루와 20여 년 전에 식재한 5만여 그루에서 채취한 고로쇠물을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암산에서 채취된 고로쇠 물은 득량만 해풍과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에서 나오는 신령수의 영향을 받아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물에 비해 마시기 편하고, 숙취해소와 노폐물 제거,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빈혈, 변비, 류머티스 관절염, 위장병, 신경통,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크다.

무등산과 청정해역 득량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제암산 자락에 위치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에 개장한 이래 등산과 가족모임, 공공기관 토론회, 대학생 MT, 회사단위 워크숍 등 전국 최고의 휴양 명소로 알려지면서 매년 15만여 명이 찾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숲속 유치원 운영, 표고버섯 무료 제공, 숲속 음악회 개최, 숲 해설사 배치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서비스를 시행하여 자연 속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고로쇠물 채취시기에 맞추어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편안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및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