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은 최근 가혹행위가 적발된 제611전투경찰대 부대를 해체키로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부대는 지난달 경찰청에서 실시한 6개월 미만 신임대원들을 상대로 소원수리 결과 신임대원 22명이 선임자들에게 괴롭힘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했었다.
피해대원 22명은 연고지 등 희망지로 발령하고 가해대원 25명(가해자 겸 피해자 5명 포함)은 타 지방경찰청으로 전출시켰다.
또 가해자․피해자 아닌 일반대원 55명은 희망지로 발령하는 등 99명 전원을 인사조치 했고, 지휘 및 관리책임을 물어 전투경찰대장 등 지휘요원에 대해서는 추후 징계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방청에 경감급을 반장으로 경찰관 4명을 복무점검반으로 편성 전의경 기강확립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여경 1명을 배치 전의경 고충처리 등 신상상담을 전담토록 하는 등 구타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