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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추위야!

온라인 쇼핑몰 가을 겨울 의류, 잡화 판매 크게 늘어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25 14: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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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양털부츠, 트렌치 코트, 내복, 니트 등의 상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합리적인 프리미엄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바바리형 자켓과 양털부츠( 사진)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목을 감싸는 차이나 카라에 일자버튼의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파리 바바리 하프자켓’ (29,800원) 의 10월 23일 하루 판매량은 전주 대비 161% 증가했다.

 따뜻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고급 어그st 양털부츠(MK_0025)’ (7,900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전주 대비 무려 1400%(14배)가 증가하여 올해에도 변함없는 겨울 인기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앤샵 오승택 마케팅본부장은 “10월 들어서면서도 날씨가 따뜻해   가을, 겨울 제품 판매가 늘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기온이 떨어지자 트렌치코트와 부츠 등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디앤샵 인기 검색어도 코트, 부츠, 니트 등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앤샵은  이에 따라 관련 기획전을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쇼핑몰 메인 화면 상단에 집중 노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을 겨울 상품 기획전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부츠와 트렌치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을과 초겨울에 입기에 무난한 트렌치코트는 전주 대비 150%가량 판매량이 증가할 정도.

또한, 인터파크는 최근 오픈한 미스코리아샵에서 '올댓코트' 기획전을 열고 트렌치코트와 벨벳 자켓, 롱니트 가디건 등 지금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코트를 모아 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옥션(www.auction.co.kr)도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내복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가량 늘었다.
  여성들을 위한 무봉제 내의(9,900원)도 하루 평균 50여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제품은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내의로 봉제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신축성과 실루엣을 살릴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 외에도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하여 열을 내는 반디발열조끼(68,000원)와 추운 날 양복 속이나 등산할 때 입을 수 있는 남성용 타이즈(7,400원) 등의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 은 10월23일 기준, 전주 대비 판매건수가 16% 정도 증가했으며 방문자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엔조이뉴욕에서는 온도가 급격히 내려간 지난23일부터 가을/겨울 옷을 마련하는 고객을 위해 10월 31일까지 마지막 파워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두꺼운 털실을 굵게 직조한 청키 스타일의 스웨터와 벨벳과 울 소재의 재킷, 패딩점퍼 등이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벨티드 카디건은 25% 할인된 99,800원에 판매하며 이 밖의 가을 상품을 최고 60%까지 세일한다.

 한편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를 대비해 두꺼운 상의를 찾는 남성고객을 위해서는 알마니 익스체인지와 갭, DKNY Jeans 브랜드의 남성용 울 블레이져, 퀼트 재킷 등을 10~20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니트소재의 의류가 전주 동기 대비 2배 정도 늘었다.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가을 바겐 세일’ 기획전을 실시하고 간절기에 어울리는 가을 필수 아이템을 저렴한 금액에 판매한다.

인기 상품으로는 ‘벌룬 소매 니트 코트’(19,800원)와 '후드라이너'(29,800원)가 있다. 특히 ‘니트베레모’(3,900원)와 ‘가을 롱 부츠’(24,800원)는 스타일리쉬하게 간절기 상품과 매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 밖에 G마켓에서는 쌀쌀한 날씨로 내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귀여운 캐릭터의 어린이용 ‘추카추카 양면내의’(5,800원)와 천연소재면 100% 어른용 ‘속옷미인내의'(9,900 원)가 각각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