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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이코노미 컴포트’ 클래스 추가

비즈니스엘리트 객실은 180도 완전 침대형 좌석 설치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10 18: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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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델타항공은 10일 자사의 전 국제선 장거리 노선 항공기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 프리미엄 일반석 ‘이코노미 컴포트’ 석을 새롭게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새 좌석은 델타항공 표준 국제선 일반석 좌석보다 발치공간이 10cm 이상 넓어지며, 좌석 젖힘은 50% 정도 증가한다. 델타항공은 올 여름까지 현재 운영중인 160여대 보잉 747·757·767·777 및 에어버스 A330 기 일반석 객실의 맨 앞쪽 일부 열에 설치될 예정이다.

델타항공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구입고객은 오는 5월부터 (편도 기준)80에서 16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마일스 다이아몬드 및 플래티넘 메달리온 회원의 경우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은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마일스 골드 및 실버 메달리온 회원은 이코노미 컴포트석 예약 시에 각각 50%와 25% 할인이 제공된다.

델타항공 마케팅 담당 글렌 하인스타인(Glen Hauenstein) 부사장은 “델타항공이 항공업계에서 경쟁력 높은 프리미엄 상품인 비즈니스엘리트 객실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더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반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이코노미 컴포트는 델타항공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그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기내 및 지상 부문 모두를 포괄하여 과감하게 수행하고 있는 20억달러 이상의 투자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2013년까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2대 에어버스 A330 항공기 전체에 기당 34개 완전 침대형 비즈니스엘리트 좌석을 설치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