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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강조된 복근 선호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2.10 1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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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요즘 이상적인 복근 형태는 과도한 근육질 몸매보다는 슬림한 몸매에 잔근육이 많은 스타일이다. 즉, 과거 할리우스 스타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의 근육질 몸매보다는 송승헌, 조동혁, 2PM 슬옹 등의 몸매에 더욱 열광한다는 것.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몸매 관리법에도 변화가 생기는 양상이다. 기존의 복근 운동이 웨이트 트레이닝에만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복근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유산소 운동과 복근 운동을 같이 하게 될 경우, 날씬하면서도 선이 뚜렷한 복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복근운동기구 슬렌더톤 관계자는 “요즘에는 남성들도 슬림한 체형을 선호하게 되면서 과도한 근육 양보다는 잔 근육이 발달한 복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체중을 관리하면서 근육의 양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복근 유형의 변화는 대중 스타들의 영향이 가장 크다. 최근 몸매를 공개한 대부분의 남성 스타들이 슬림하면서도 잔 근육이 발달된 복근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한 잡지 화보를 통해 상반신을 공개한 2PM의 슬옹은 그에 가장 가까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잔 근육이 드러나 있는 탄탄한 복근은 요즘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몸매와 가장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복근 몸매에도 세세하게 다듬어진 형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적지 않은 남성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뱃살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해내고 있다. 휴식시간에 의자에 앉아 다리 들어올리기를 하거나 취침을 하기 전 간단한 윗몸 일으키기 등이 그것이다. 특히 운동 시간이 부족한 일부 남성들은 복부운동 보조기구를 구입해 틈틈이 복근 단련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슬렌더톤 관계자는 “복근 성형을 통해 단 시간 안에 복근을 형성하길 원하는 남성들도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복근운동기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배에 차고 있으면 근육 강화 효과가 있다는 기기의 장점 때문에 자사 제품의 경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