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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익 883억원…전년比 83.6%↓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2.10 1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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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83.6% 감소한 88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에는 23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B금융은 그룹 당기순이익의 감소에 대해 지난 2분기중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데다 4분기에 단행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이자부문 이익은 누적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됨에 따라 7조238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9% 증가한 8245억원을 나타냈다. 연간 비이자부문 이익은 43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중 있었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 따라 3조14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4.0% 증가한 6094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9.2% 감소한 5532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경우 2010년도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98.2% 감소한 6246억원을 나타냈다. 4분기중으로는 21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은행의 NIM은 4분기에 2.94%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31%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2010년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43%와 10.88%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1.00%로 전년대비 0.37%포인트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2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재분류로 인하여 전년대비 0.68%포인트 상승한
1.79%를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 등으로 0.51%포인트 하락했다.

KB투자증권은 340억원 순익을 기록했으며, KB자산운용과 KB생명은 각각 293억원과 127억원의 순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