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고사양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될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2종을 개발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3.2인치 구경의 1.12㎛(마이크로미터) 픽셀의 1200만화소 센서(제품명: S5K3L1)와 1.4㎛ 픽셀의 800만 화소 센서(제품명: S5K3H2)이다.
이번 제품은 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이면조사형(Back Side Illumination)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컬러와 명암 대비를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8.5mm×8.5mm×6.0mm(가로×세로×높이)의 슬림한 카메라 모듈 제작이 가능해 사이즈 경쟁력도 갖췄다.
삼성전자가 고사양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될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2종을 개발했다. |
또 선택 사양으로 RGB-White 컬러필터를 제공해 기존 RGB 컬러필터를 사용한 센서 대비 30% 정도 휘도를 개선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시스템LSI 마케팅 이도준 상무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개발에 성공해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의 요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휴대폰 뿐 아니라 DSLR, DSC, DVC, Tablet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이번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올해 2분기에 800만 화소, 3분기에 1200만 화소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