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SBC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오늘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환경경영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환경경영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지원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HSBC은행과 대한상의 지경속가능경영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업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 중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은 올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전문 환경 컨설팅 업체로부터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에너지 등 주요 환경 관련부문 현황에 대해 교육 및 1:1 현장컨설팅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이를 통해 각자의 실정에 맞게 환경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6개월 후, 참여 중소기업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의 성과를 담은 환경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 2곳에게는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3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에 대한 관심정도, 개선 분야 등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반영했다는 점이다.
HSBC 은행 사이먼 쿠퍼 행장은 “HSBC는 그룹차원에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오랫동안 추진해 오고 있다.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이 환경 경쟁력을 갖추고,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박영우 원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많이 있지만, 실제 지원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히고, “날로 높아지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적절히 대처하고, 국내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의 자발적 지원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진행되는 환경경영 관련 세미나에는 산자부, LG 전자, 스마트 전자, 리차드 컨설팅 관련자가 참석하여, ‘국제환경규제 동향과 정부 지원방안’, ‘모기업의 협력업체 대상 친환경성과평가제 도입 및 적용사례’, ‘중소기업 환경성과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성공사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이 축사를 해주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