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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자문사 랩 수수료 50% 파격인하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10 1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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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대표이사 최경수)은 14일부터 자문사 랩(Wrap)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자문사 랩 수수료는 현재 가입금액별로 최고 3.0%~최저 1.5%지만, 인하 시 1.5%~1.0%로 현행 대비 50%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최저 1.0%의 수수료를 감안하면 일반 성장주식형 펀드보다 낮아져 업계 최저 수준이며, 기존 가입고객도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은 자문사 랩을 포함해 8종류 15가지의 랩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19개 자문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업계 2위 규모인 약 7조원의 랩 잔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수수료인하는 그동안 기관 등 법인을 위한 맞춤형 랩에 주력하던 것을 향후 자산관리영업의 핵심이 될 개인고객 랩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있다. 현대증권은 2011년 랩 목표를 총 15조원, 그중 개인고객 대상 5조원으로 설정했다. 
 
최경수 사장은 “이번 자문사 랩의 수수료인하를 계기로 고객만족도 증대 및 투자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며 “최저 가입금액 하향조정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랩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