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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제시하는 ‘기업내 통합정보시스템’

“ERP 중심에서 탈피…작업시스템화・효율적 시간단축 관건”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2.10 1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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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내 통합정보시스템이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소프트웨어 제조사 한국오라클(Oracle)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ASEM TOWER)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퓨전 미들웨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사업부 장성우 상무의 ‘Post-ERP 통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핵심 주제였던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 기업자원관리)는 인사·재무·생산 등 기업의 전 부문에 걸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관련 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 기업내의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영혁신기법이다. 즉, 기업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장 상무는 “금융위기 이후 도산된 기업이 많아짐으로써, 현재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ERP 중심이 아닌 제품의 혁신, 서비스 혁신, 효율적인 채널관리 등이 핵심 프로세스로 바뀌었다”며 “ERP 중심이 아닌 그 중심에 메카니즘을 잘 구성하는 것이 핵심 사항이라며, 이런 것이 Post-ERP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예전에는 하나의 부품에 대해서 코드가 하나이고 입출하 등이 기록돼야 하는 것이 ERP의 핵심이었는데 비즈니스 이슈가 많아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통합밖에 없었다는 설명.

예를 들어 애플이 아이튠즈와 아이팟이 결합된 상품을 출시한 것처럼, 제품과 같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품의 서비스화’와 같은 혁신이 이뤄줘야 한다는 것이다.  
  
장 상무는 “10년 전에는 ERP가 핵심 코어 프로세스였는데 이제는 코어(CORE)에서 보통으로 바뀐 당연한 프로세스가 됐다”며 “이런 측면에서 ERP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이 작업하는 것들을 시스템화해 시간을 줄여 효율화하는 게 중요 관점”이라고 말했다.

또 “ERP뿐 아니라 코어 비즈니스를 잘 묶어줘야 기업 행동 경영이 잘 운영된다”며 “이를 위해 보안, 협업, 관리, 콘텐츠와 문서 서비스, 비즈니스 지식, 데이터 관리, 가상화 시스템 보조 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는 기업의 단일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구조가 가진 경직성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오라클 골든게이트(GoldenGate)나 데이터 인티그레이터(Data Integrator) 등의 강력한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