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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소말리아 해적 피랍 금미 305호 석방, 갑자기 왜?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2.09 2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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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금미 305호가 석방됐다.
[프라임경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원양어선’ 금미 305호(241t)가 피랍 4개월 만에 풀려났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금미호 선장 김대근 씨 등 한국인 선원 2명 등 총 43명이 선박과 함께 무사히 풀려났다.

금미호 선원 전원이 풀려난 데는 해적들이 요구한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과, 더 이상 인질들을 먹여 살릴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미305호는 한국인 2명과 중국인 2명, 케냐인 39명 등 43명을 태우고 지난해 10월 9일 케냐 해상에서 조업하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피랍 초기에 해적들은 석방 대가로 400만 달러를 요구했고, 지난해 말엔 몸값으로 5250만 달러(약 600억원) 이상을 요구했다.

금미305호는 해적들의 본거지인 소말리아 하라데레항 근처에 정박해왔다.

사진=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