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자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채널VJ 양준식(33)씨를 특별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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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식씨는 작년 초부터 1년 9개월간 채널VJ(채널명 : 푸른하늘과 따뜻한 커피한잔)로 활동하면서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정식직원으로 특별 채용되어 마케팅부서에 발령받았다. 그는 육군ROTC 35기로 군에서 대위까지 역임한 장교출신으로, 전역 후 입사하기 전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었다.
수험공부를 하는 동안 그의 유일한 취미생활이 판도라TV의 채널운영, 그의 채널은 현재까지 약 4,800개의 동영상이 있으며, 총 방문자수 500만명, 하루 방문자수는 3만여명으로 웬만한 지역케이블방송 규모와 비슷한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채널은 70~80년대 올드팝과 가요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소개하고, 개인이 제작한 재미있는 UCC영상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판도라TV의 전체 채널 중 1~2위를 하는 인기 채널로 자리잡았다.
판도라TV의 관계자에 따르면 “양씨가 서비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동영상의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관련 실무에 적합하다고 판단, 이번 채용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그를 마케팅부서에 배치하여 서비스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시킬 계획이다. 또한 채널을 직접 운영한 노하우와 사용자 입장에서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 서비스 제공자와 회원간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준식씨는 “아직은 얼떨떨하다”면서 “매일 이용하던 판도라TV에 입사하여 너무 감격스럽다. 판도라TV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명문대 출신과 토익 고득점이 아니어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만 잘해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라며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동영상 UCC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판도라TV는 문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