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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2040선으로 ‘추락’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09 1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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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2040선으로 내려 앉았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12포인트(1.17%) 내린 2045.58로 마감했다. 전일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하락 우려가 제기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외국인에 이어 기관마저 팔자로 돌아서며 203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43억원, 38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4839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전일에 이어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533억원, 73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12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4%), 섬유의복(0.52%), 음식료품(0.33%), 철강금속(0.21%)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운수장비(-3.15%), 기계(-2.46%), 의료정밀(-2.14%), 증권(-2.04%) 등의 하락세가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0.1%씩 내렸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2~4% 넘게 급락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과 CEO리스크 해소로 0.39%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6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