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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들 장학기금 기탁 잇따라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09 14: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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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대학교가 본격적인 베트남 시대를 예고한 가운데 교수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김영용 경제학부 교수(한국경제연구원 원장)는 최근 일반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제자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놓았다.

또 송은규 전남대화순병원장과 민용일 의학과 교수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씩 쾌척했다.

이밖에도 익명을 요구한 동문이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연구지원 장학금 조성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전남대학교가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을 많이 유치해 육성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우리 또한 알찬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남대학교 김윤수 총장은 지난해 11월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가 만나 대학 및 의료기관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전남대학교에는 현재 학부생,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베트남 학생 39명이 수학하고 있다.

전남대는 베트남 유학생 비중을 늘리기 위해 베트남에 우수학생 유치단을 파견해 자매대학들과 교류학생 상호 교환, 국제여름학교 초청 등에 관한 내용을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