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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내 맛대로 골라먹는다"…프리토핑 시스템 도입

윤홍근 회장 "연말까지 5600개 점포 달성 할 것"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09 13: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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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회장 윤홍근) 이 간식으로 여겨지던 치킨의 이미지를 버리고 요리로써 승화하기 위한 토핑시스템을 도입, 세계 치킨 입맛을 사로잡기위한 도전에 나섰다.

BBQ는 9일 BBQ 서울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킨맛의 다양함과 고객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주는 '내 맛대로 1000가지 치킨-프리토핑시스템'을 선보였다.

   
BBQ는 9일 BBQ 서울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킨맛의 다양함과 고객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주는 '내 맛대로 1000가지 치킨-프리토핑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진은 윤홍근 회장.
프리토핑시스템은 10가지의 치킨 메뉴에 10종류의 토핑과 소스를 고객이 선택하고 조합함에 따라 총 1000가지 맛을 줄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치킨의 DIY' 개념을 도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은 "고객들이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매일 새로운 치킨을 즐 길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005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도입을 한 이래로 '제 2의 세계친 역사의 혁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내 맛내로 고르고 자꾸 먹어도 새로운 1000가지의 맛을 개발했고 향후 1000가지 치킨에서 1억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제너시스BBQ는 연말까지 2000개 점포를 추가로 개점, BHC, 올리브 돈가스 등 각 계열사를 통해전 세계적으로 5600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윤홍근 회장은 "2010년까지 총 56개국 1000개점을 이뤘다. 따라서 지난 4년에 걸쳐 각 나라별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동안 각 56개국에 1000개점포를 추가로 오픈해 2012년 매출 3조, 가맹점 9200점, 2015년 2만점, 2020년 매출 50조, 5만개 점포를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 중국, 인도 등은 각 10000개씩, 일본은 4000개 가맹점을 오픈 할 방침이다.

아울러 BBQ는 오는 10일부터 치킨류 가격을 전 메뉴 평균 1000원씩 인하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은 "비비큐는 트렌드에 맞춰 가는 전략을 사용한다"며 "저성장 추세와 다양해지는 고객의 입맛에 따른 현재 추세에 맞추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시스템을 변경해 원가를 절감했고, 가맹점의 일부 수익도 줄였다. 이는 본사차원에서 박리다매로 줄어든 수익을 보완한다.

윤 회장은 "비비큐는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정책 추구했지만 저성장 기조에 맞춰 현 추세에 따라 비비큐가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아닌 트렌드에 맞추는 것"이라며 롯데마트 통큰치킨 논란으로 인해 가격인하를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시선에 대해 일축했다.

BBQ는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닭다리', '황금올리브양념치킨' 등 기존 주력 메뉴는 기존대로 유지하되 가격을 1000원~2500원 인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