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 세무당국 '해외탈세 인정하면 징역면제' 검토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2.09 12:36: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국 세무당국이 해외 탈세를 인정하면 징역형을 면제하고 벌금을 깎아 주는 자진신고 프로그램 시행을 추진 중이다.

더글라스 슐만 미 국세청장은 8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자진신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슐만 청장은 "해외에 자산을 숨긴 미국인들이 8월31일까지 국세청(IRS)과 탈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강력한 단속을 피할 수 없다"고 밝히고 "단속 과정에서 해외 자산 은닉자를 적발하면 과중한 벌금과 징역형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슐만 청장은 "자진신고자는 벌금을 물 수는 있어도 교도소에 가는 것은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