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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제크리켓평의회 공식 후원

크리켓 월드컵 20억명 이상 시청…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09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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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8일 인도 뉴델리 임페리얼 호텔에서 국제 크리켓 평의회(International Cricket Council: ICC) 하룬 라갓(Haroon Largat) 회장과 현대차 박한우 인도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국제 크리켓 평의회와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2011년 및 2015년 크리켓 월드컵을 포함해 챔피언스 트로피, 월드 T20 등 ICC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에서 의전 및 운영 차량을 지원하고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축구 월드컵·올림픽·럭비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 규모인 크리켓 월드컵은 110여개국에 중계방송되며, 연 20억명 이상이 시청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다음달 19일부터 4월2일까지 진행되는 제8회 크리켓 월드컵에 i10과 싼타페 등 총 56대 차량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제공한다. 또 이번 ICC 후원을 FIFA 월드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접목시켜, 전 세계 크리켓 팬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박한우 인도법인장은 “크리켓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ICC의 크리켓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누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