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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인터뷰 논란 불구 ‘SBS인기가요매거진’ 통해 매력 발산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09 0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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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인터뷰가 논란이다. 사진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뷰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프라임경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면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승리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는 까닭은 지난 7일 한 포털사이트의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가진 인터뷰 때문. 승리는 당시 인터뷰에서 일부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른바 ‘뒷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다.

승리는 인터뷰에서 “친한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카라 구하라, FT아일랜드 최종훈, 엠블랙 천둥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에 대해선 “한 번 다퉈 요즘 (사이가) 안좋다”고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룹 JYJ 김준수의 이름을 언급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김준수가 출연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원래 조성모 선배가 주인공이었는데 조성모 선배가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역이 저한테 왔다”고 전제한 뒤 “제가 거절한 후 김준수에게 역이 갔는데 대박이 났다”고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승리의 이번 인터뷰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 “실명을 거론한 것은 경솔하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누리꾼들은 “솔직한 인터뷰로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승리의 인터뷰 가운데 일부 언론들이 ‘자극적인’ 부분만 짜깁기해서 의미 자체를 왜곡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승리는 김준수의 역할론에 대해 “제가 소화할 수 없는 노래였다”면서 “제가 했으면 지금의 김준수처럼 주목을 받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부분을 일부 언론들이 애써 외면하면서 승리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을 팬들은 강조하고 있다.

한편 열정 가득한 에너지의 소유자, 조금 더 깊어진 눈매와 음색으로 다시 돌아온 승리가 ‘SBS인기가요매거진’ 2월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지난 6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어쩌라고’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승리는 ‘SBS인기가요매거진’에서 총 14페이지에 걸친 방대한 분량으로 매력을 십분 발휘하는 화보와 이번 VVIP앨범에 담긴 곡들에 대한 진솔한 얘기, 그리고 ‘어쩌라고’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스케치 및 지난 1월 23일 SBS인기가요 컴백 당시 현장을 공개했다.

SBS인기가요 컴백 당일 승리는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는 만큼, 화장과 의상 모두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고, 사전녹화된 영상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등 방송에서 접하기 힘든 대기실 모습이 세세히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른 사전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를 응원하고자 모인 팬들과 격의없이 대화하고, ‘시크릿가든’의 오스카 성대모사를 하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는 승리의 모습 등 컴백당일 사전녹화 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진다.

한편, 빅뱅은 지난 2일 개봉한 3D콘서트 실황영화 ‘2010 빅뱅 라이브 콘서트 빅쇼 3D’로 컴백 전 팬들과 먼저 만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