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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한민국 최고 노인전문 봉사단”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 1년간 4만 5358명에게 봉사 펼쳐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2.08 15: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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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경륜과 전문지식을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 1024명이 발족 1년 만에 4만 5358명에게 문화공연, 외국어 통역 등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노년문화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 곳곳에서 전문자원봉사를 펼치며 사회에 공헌하고 삶의 활력을 찾고 있는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올해에도 활성화시켜 노후 걱정없는 고령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노인 전문자원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높은 교육 수준과 전문능력을 가진 은퇴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2월 4일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기존에는 노인이 자원봉사활동의 수혜 대상자로서 인식되었다면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은 ‘복지 제공자’로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경륜과 전문지식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발휘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노인자원봉사활동이 행사장 안내, 복지시설 등에서의 단순 노무분야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은 은퇴 전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퇴직으로 인해 상실했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보다 보람 있고, 활기찬 노후건강을 자원봉사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노인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자간 교류 및 재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제5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를 1박2일로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대축제는 노인자원봉사자 및 청소년?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1?3세대 통합의 장도 마련되며, 한?중?일 노인자원봉사단 교류와 기업, NGO, 학교 등 민·관 협력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표창의 기회가 주어지며,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세대 간 지하철 에티켓 지키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생동안 닦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나눔봉사 활동으로 활성화되고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