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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서울대 발전기금 20억원 쾌척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2.08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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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재교육이 미래 선생님이 되는 서울대 사범대생 20명에게 매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8일,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과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에서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참여 협약식’을 갖고, 장학금으로 20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천재교육은 ‘서울대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 설립을 통해, 사범대학 장학기금으로 15억원을 기탁하고,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후원하는 등 총 20억원을 후원키로 했다.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서울대 사범대학 15개 학과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 20명을 선발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형태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은 “천재교육 설립 때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 양성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천재교육의 이름으로 장학기금을 설립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천재교육 장학생들이 좋은 선생님이 돼서 우리나라 공교육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재교육은 지난 1986년부터 서울대 사범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지원금액을 포함하면 총 32억원에 이른다.

한편, 천재교육은 이번 서울대학교 장학기금설립 외에도 해외동포를 위한 민족교육사업 지원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재 제작지원, 탈북 청소년 교육을 위한 여명학교 교재 지원, 한국여성재단, 굿네이버스, 아름다운가게, 금천구청 등에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