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갤러리아백화점이 봄을 맞아 아시아 단독 브랜드를 늘리는 등 매장 개편과 함께 MD 차별화에 나선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3월초 아시아 첫 번째 매장이자 국내 단독 브랜드로 ‘톰포드(Tom Ford) 여성’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S/S 시즌에 런칭한 톰포드 여성은 서울과 동경에 아시아 첫 번째 매장을 놓고 고민했지만, 서울의 갤러리아 명품관에 아시아 첫 매장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명품관 EAST에 25평 규모로 선보이는 톰포드 여성은 현재 뉴욕, 파리에 로드샵 형태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올해에만 이태리 밀라노, 미국 라스베가스 / LA, 홍콩, 상하이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포드(Tom Ford)는 동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설립한 명품 브랜드로 미국 텍사스 출신인 디자이너 톰 포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를 14년 동안 세계적인 명품 패션브랜드로 이끈 장본인이다.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EAST 4층에는 지난 2009년 입점했고, 톰포드(Tom Ford) 남성이 일본 오사카 한큐 백화점 남성관에 이어 아시아 2번째로 운영 중이다. 톰포드 남성은 장동건의 결혼식 턱시도와 브래드 피트가 즐겨입는 시상식 턱시도로 국내에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이와함께 갤러리아백화점은 해외 패션 사업의 일환으로 특화된 고객 라이프 스타일 상품군도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12월 명품관 EAST 4층에 오픈한 남성 클래식 셀렉트샵인 G.street 494 homme에서는 이번 S/S 시즌을 맞아 요트, 헌팅, 골프 등 관련 상품군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클래식 수트와 캐주얼룩 디자이너로 알려진 ‘마이클 바스티안’, 프랑스의 수영복 브랜드 ‘빌레브레퀸’ 등도 역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G.street 494 homme’는 S/S 시즌 국내 수공명장 브랜드인 장미라사와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 PB상품. 썸머 캐시머어 골프 재킷과 헌팅 재킷을 맞춤형식으로 선보이고, 해외에서 생산하는 PB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이태리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의 넥타이 뿐만 아니라, 벨트, 가죽 소품류, 머플러 등 다양한 아이템을 PB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