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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항공株, 인천공항 1월 수송지표 견조”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08 0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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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인천공항의 1월 주요 수송지표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특히 운항횟수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 1만33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8일 “1월 국제선 여객수송은 298만명으로 전년대비 10.3% 늘었고, 화물운송은 21만톤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며 “노선편수가 급증하고, 여객부문 호조세 속에 화물부문도 예상외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운항횟수는 3분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항공수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객수송량도 2010년 8월과 2007년 8월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여행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화물부문은 2분기 IT업황 회복과 함께 본격적인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항공수요 호조와 원화강세 등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업실적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