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대형 금융회사 임원 보너스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일정기간 동안 지급을 보류하는 방안을 7일(현지시간)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대형 금융회사의 고위경영진들이 보너스를 많이 받기 위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위험투자를 일삼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금융회사들의 고액연봉 등 과도한 보상 경향은 일시적으로 완화됐으나 최근 다시 보너스 지급액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자산 규모 500억달러 이상의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임원 보너스의 절반 이상을 3년 혹은 그 이상 기간에 걸쳐 보류해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적용대상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금융회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