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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풍덩' 조의명 기자 사고… 얼음물에 빠져 '온 몸으로' 위험 전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07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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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조풍덩' 조의명 기자가 얼음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프라임경제] MBC 조의명 기자가 조풍덩 별명을 갖게 됐다. 취재 도중 얼음물에 ‘풍덩’하고 빠졌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조의명 기자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지난 6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해빙기 얼음판의 위험성을 보도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던 조의명 기자가 직접 얼음판의 안전도를 체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조의명 기자가 찾았던 강원도 춘천 삼천 저수지 빙판위의 얼음이 실제로 깨지면서 조 기자가 리포팅을 하던 그 자리에서 얼음물에 풍덩하고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옆에 있던 구조대원이 곧바로 구출에 나선 것.

이 장면은 편집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의 눈과 귀로 들어가며 해빙기 얼음판의 심각성을 고스런히 보여줬다.

특히 조의명 기자는 물에 빠지고도 현장 상황을 계속 전해, 누리꾼들로부터 “역시 엠비시 기자는 다르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낚시성 쓰레기 제목으로 황당한 기사를 양산하는 일부 인터넷 매체와 질이 다르다” “정권의 방송으로 전락한 기자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 “진정한 기자정신을 갖고 있는 언론인은 엠비시에 다 모여있는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