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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시스템 현대화로 항공안전 강화

관제통신무선시설에 이동형 비상장비 별도 확보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2.07 16: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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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부(장관 정종환)는 김포공항 관제통신무선시설(8채널)·정보자동방송시설(2채널)·통합통신제어시스템 및 관제녹음장치 등을 최신장비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들은 초단파 및 극초단파 주파수대역을 이용해 관제탑과 항공기 간에 각종 무선통신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기상상태·이용 활주로 및 이착륙방법 등을 항공기에 자동 제공하는 등 운항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역할도 담당한다.

지난 2009년 4월 착수한 시스템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제기준 비행검사를 통과했다. 시험운영 실시 결과 안정적으로 작동함이 입증됐으며, 장애발생 시에도 지속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모든 개별장비 별로 예비장비를 갖췄다. 특히 관제통신무선시설은 휴대가 가능한 이동형 비상장비 5대를 별도로 확보해 비상상태에서도 지속적인 관제가 진행되도록 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김포공항 레이더관제에 사용되는 각종 관제통신무선시설은 오는 4월1일부터 현대화된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