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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토지 외국인 소유 늘었다

지난해말 현재 3804만㎡ 0.3 증가…투지 징후 없어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07 1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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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 보유한 토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 보유한 토지는 총 3804만㎡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792만㎡)보다 13만㎡(0.3%) 늘어난 것이며 전 국토면적 10만33㎢의 0.03%로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면적이다.

금액으로는 약 2조143억원(개별공시지가기준)으로 파악됐으나 오히려 전년보다 2485억원이 줄었다.

시군별 면적이 증가한 곳은 보성군이 45만㎡로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다음으로 광양 7만㎡, 곡성 6만㎡, 여수 4만㎡ 순이었다.

토지 소유 유형별로는 개인의 경우 미국교포가 820만㎡ 법인은 미국합작법인이 2213만㎡로 가장 많았다.

용도별로는 상업 및 공장용지가 2231만㎡, 산림용지가 1523만㎡, 주택 및 레저용지가 50만㎡ 등이며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3253만㎡로 가장 많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인이 185만㎡,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이 154만㎡ 순으로 조사됐다.

취득원인별로는 계약이나 허가에 의한 토지 취득(1594만㎡)보다 내국인의 외국국적 취득으로 인한 계속 보유나 증여, 상속 등이 2210만㎡로 더 많았으며 토지 투기보다는 실제 토지를 이용하고자 취득한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