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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 향해 재시동…2081.74마감

차익프로그램 순매도 물량 쏟아내 상승폭 줄여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07 16: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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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집트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코스피가 설 연휴 휴장 기간 선진국 증시 상승에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47% 상승한 2081.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집트 사태의 영향이 잦아들고 선진국 증시가 급등해 투자심리를 회복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는 오전에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규모를 줄여나갔고 차익프로그램 역시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1억원, 기관은 4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03억원어치를 팔았다. 매도 프로그램은 차익 프로그램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13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철강금속 업종이 2.21% 올랐고, 증권업종도 2.15% 올랐다. 이어 건설, 은행 업종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는 현대차3인방이 상승 마감했다. 해외 판매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기아차가 3%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1%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은 각각 1.12%, 2.47%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6% 상승한 531.0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