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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진흥개발기금 34건 640억 선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07 15: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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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도는 올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지원 대상에 순천 베네치아 호텔과 여수 자산유원지 가족호텔 등 총 34건에 640억원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융자금 전체 3562억원(208개 기업)의 18%로 서울지역 804억원(51개 기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 여수 자산유원지 가족호텔 조감도

융자금 지원 대상은 순천 베네치아 호텔 건립 83억6000만원, 여수 자산유원지 가족호텔 건립(인터비젼) 70억원, 여수 경도관광단지 개발(전남개발공사) 70억원, 해남땅끝 휴양타운(형민오션리조트) 50억원, 담양 레이크파크(Lake Park) 관광호텔(지엔에스) 40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지원대상 총 34건 중 25건이 가족호텔, 관광펜션 건립 및 숙박시설 개보수 대상사업으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여수세계박람회 등을 앞두고 도내 숙박시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투자 예정 기업들에게 직접 전화로 융자금 신청을 독려하고 제출자료 작성을 지원했다"면서 "많은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진흥기금 융자금은 관광시설 사업 및 관광사업체 운영자금을 지원해 숙박 등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중 금리보다 낮게 대출되는 자금이다.

올 상반기 융자지원 대상은 관광호텔업, 관광펜션업 등 관광사업자 또는 사업예정자로 ‘연 3.5% 고정금리’ 또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변동금리에서 최대 1.25% 우대금리’로 최대 5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