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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탈모, 선물 없을까?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2.07 1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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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긴 설날연휴는 막을 내렸지만 연인들에게는 즐거운 이벤트가 다가온다. 오는 14일 찾아오는 발렌타인데이가 바로 그것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최근 연인들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상징적으로 초코릿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꼭 필요한 실속 있는 선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한다.

최근에는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가 20~30대로 확대가 되면서 남자친구의 탈모에 관한 고민을 여자친구들이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아내나 여자 친구와 함께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이 늘어난 분위기다.

외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남자친구나 남편들은 초기 탈모를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은 금방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남성들은 머리숱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나이차도 많아 보일 수 있기에 좀 더 건강하고 젊게 보이기 위해서 탈모로 고민하는 부부나 연인들이 함께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몇 달 전 여자 친구의 손에 이끌리어 병원을 찾았다가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한 초기탈모를 진단받고 꾸준히 치료를 받은 직장인 김모씨(32)는 이제는 어려보인다는 여자 친구 말에 데이트가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이렇듯 다가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실속 있는 선물을 하기 위해서 탈모치료에 대한 상담을 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남성형 탈모치료제로는, 먹는 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 남성탈모의 중요 원인중 하나인 DHT의 농도를 낮추어줘 예방을 할 수 있는 약이 있으며, 바르는 제품으로는 미녹시딜 계의 제품이 있으며 여성과 남성이 사용할 수 있지만 두 가지 다 복용이나 도포를 중지하면 탈모가 다시 시작된다는 단점 아닌 단점으로 잘 알려져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최근 들어 탈모치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술법은 모발성장에 필요한 줄기세포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해 고농도의 성장인자를 더마스탬프를 이용해 두피에 침투시켜주는 헤어 MGF 방법이다. 이 시술은 남성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휴지기에 머물고 있는 모발을 다시 성장기 모발로 이행시켜 주어 모발의 성장주기를 정상화해 빠르면 시술 2~3개월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며 이후 기존 모발 주변에 새로운 모발을 다시 만들어 주게 된다고 한다.

탈모는 1:1 상담을 통해서 탈모형태에 대한 진단을 받고 거기에 따른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에 탈모초기에 본인이나 가족들의 면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도움말 MGF클리닉 박민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