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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대대적 조직 개편 단행

프로젝트 대형화 추세 대응, 탐사-개발 리스크 부담능력 강화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2.07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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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해외신규사업 발굴 전담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7일 광물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최근 프로젝트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고 탐사 및 개발 리스크 부담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자원개발본부는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 및 투자규모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투자사업실을 투자사업실과 투자운영실로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

투자사업실은 M&A, 투자사업, 해외사무소 등을 총괄하며 산하에 에너지사업팀, 광물사업팀, 희유금속사업팀 등 4개 팀을 뒀다.

투자운영실은 지역별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산하 아시아․아프리카, 대양주팀, 미주팀과 암바토비사업팀을 별도 운영한다.

F/S(사업타당성 평가) 역량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으로 사업평가단을 신설했다. 해외사무소도 민주콩고와 칠레에 추가로 신설, 10개 사무소로 확대했다.

민주콩고사무소는 아프리카 구리벨트 지역 구리광 사업 확보에, 칠레사무소는 남미 구리광 프로젝트 관리 및 리튬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새로 신설했다.

개발지원본부는 탐사사업실의 조직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현행 탐사 4개팀을 광종별 탐사 조직(에너지탐사팀, 전략 금속탐사팀, 희유금속탐사팀, 비금속탐사팀)으로 세분화했다.

여기에 아프리카 투자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 지역의 탐사를 전담하는 아프리카 탐사팀을 신설하는 등 탐사업무를 광종별, 지역별로 전문화했다.

전략경영본부는 해외자원개발 확대에 따른 투자자금 조달 및 리스크 관리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리스크관리팀을 신설, 해외투자규모 급증에 따른 투자자금의 조달 기능 수행 필요성에 따라 자금팀을 확대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