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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차량, 소비자의 결정에 달렸다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24 18: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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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과거에는 자동차 국제전시회에서 전시되는 외국 차량들은 소비자들을 관심을 끌기 위한 눈요기 거리 정도로 여겨졌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형 차량으로 높은 평을 받았다.

이번에 전시된 미래형 차량들 중에 갈매기 날개형 문을 갖춘 차량, 자판으로 작동하는 바퀴, 그 외의 미래형 헤드라이트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는 Car Show가 끝난 다음에 박물관으로 보내졌던 비실용적인 차량들이 많았지만 현재 전시되고 있는 차량들은 적어도 일부 기능이나 모델이 상업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띠고 있다.

폭스를 처음 개발했던 루이스 알베르또 비에가 씨는(브라질인) 2년째 독일에서 폭스바겐 디자인 그룹을 지휘하고 있으며, 10년 앞을 바라보고 미래형 자동차를 설계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국제자동차 전시회에서 50만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고, 이 설문조사의 내용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들의 디자인을 선택할 계획이다.

상파울로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전시되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의 프리스마 Y, 폭스바겐의 스포츠형 오토 포드 에코스포츠와 스페이스폭스 크로스오버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즉각적으로 제작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전시회에 참여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새로 시판할 자동차들이 순간적인 인기를 끌다가 사라지는 골동품이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리즈로 나올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고자 여론조사에 신경쓰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

포드는 오토스틱 에코스포츠 차량에 승부를 거는 한편, 수십 개의 소형 전등이 있는 적색 헤드라이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형 헤드라이트는 더욱 밝은 빛은 발산한다고 한다.

이번 자동차 전시회에서는 미래형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들도 많이 소개되었다.
토요따의 Fine-T는 다양한 연료를 사용해서 움직일 수 있는 차량으로, 4개의 바퀴는 각각 독립적인 축을 갖고 움직이며, 갈매기 날개형 문과, 핸들은 마치 비행기 조종 핸들과 비슷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여러 개의 버튼이 추가되어 있다.

또 다른 특수 차량으로는 Peugeot 측이 수입한 프랑스의 20Cup 차량이다. 이 차량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결합체로서, 앞부분은 차량 모양, 뒷부분은 오토바이 모양으로 생겼다.

아녬비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 24회 브라질 국제 모토쇼는 10월 29일까지 열린다.
 

제 24회 모터쇼
SALÃO INTERNACIONAL DO AUTOMÓVEL
기간: 2006년10월19일~2006년10월29일
장소: Anhembi
사이트: http://www.salaodoautomovel.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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