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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억2400만달러급 해수담수화 설비 수주

다단효용방식 설비 중 세계 최대 기당 용량 6만8190톤 담수 생산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07 1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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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과 1억2400만달러 규모의 다단효용(Multi-Effect Distillation: MED)방식 해수담수화 설비증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북쪽으로 350km 떨어진 얀부 지역에 다단효용 방식 해수담수화 설비 증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비는 1기당 용량이 15MIGD(6만8190톤)로 다단효용방식 해수담수화 설비 중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는 20여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BG장은 “두산중공업이 이미 세계 점유율 1위인 다단증발(Multi Stage Flashing: MSF)방식의 해수담수화 부문과 함께, 다단효용방식에서도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발주처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의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수담수화 설비분야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2012년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