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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입사원 역량 강화 집중

전 신입사원 대상 사업본부 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2.07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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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책임감을 겸비, 똑똑하게 끝까지 업무를 해낼 수 있는 신입사원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올해부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기본교육 외에 R&D, 재무, 회계, 마케팅 등 해당 분야에 대해 2주에서 8주까지 집중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입사원들에게 업무를 빠르게 준비하고, 강하게 추진해 스마트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새로운 LG전자 교육체계의 지향점으로, 신입사원이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사업본부 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Fast, Strong & Smart’라는 새 슬로건을 발표하고 빠른 준비, 강한 열정과 독한 실행력, 집중적인 업무에 기반한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직무역량교육 실시는 빠르게 준비하고 독하게 실행하려면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역량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취지로 이뤄진다.

기존 신입사원 교육이 마케팅, 판매, 구매, 생산 등 회사 전반의 업무를 경험해 사업전체를 이해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해당 분야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LG전자는 AE사업본부의 R&D분야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각 연구소와 연계한 ‘신입 R&D Basic 과정’을 신설하고 공통이론과 연구소별 실습을 함께 병행한다. 지난해에 비해 이번 과정의 교육 시간도 50% 늘었다.

AE사업본부는 R&D분야의 신입사원들에게 연구개발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HE사업본부의 경우, 신입사원 스스로 자신의 교육 수료식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DIY 수료식’을 새로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신입사원들은 팀을 만들어 팀 별 주제를 정하고 역할 분담에서 운영비용까지 직접 교육 수료식을 진행한다.

이는 신입사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업무를 추진하게 하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취지다.

한편, LG전자 HA사업본부에서는 올해부터 선배사원들이 신입사원들의 회사생활, 대인관계, 경력관리, 업무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기성장과정’ 프로그램을 신입사원부터 입사 1년 차 사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MC사업본부도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책임을 갖고 회사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는 전사 교육 프로그램인 ‘리드 마이셀프(Lead Myself)’를 올해부터 사업본부에 맞게 특화해 교육한다. 

HA사업본부와 MC사업본부는 신입사원들이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삶과 일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