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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국민연금증 카드발급 시범사업 개시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2.07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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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카드는 국민연금공단과 제휴를 맺고, 기존의 종이로 발급되던 국민연금 수급증서를 카드로 발급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증은 국민연금 수급자임을 확인하는 신분증 기능을 갖는 동시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로 신한카드가 2년간 단독 시범사업자에 선정됐다.

국민연금증은 기능에 따라 신용·체크·일반카드의 3가지 종류로 발급된다. 3종 모두 제시하기만 하면 ‘제시형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이 카드로 △철도요금 20~50% 할인(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65세 이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 △고용노동부 인증 주요 교육기관 교육비 최대 20% 할인 △무료 법률·세무 상담 △전국 유명콘도 주중 회원가 제공 및 여행상품 할인 △홈케어 서비스 할인 △수급자 초청 문화공연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월 연금수령액이 10만원 이상이며 신용카드 발급조건을 충족하는 수급자가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제시형 서비스 외에 쇼핑·의료 업종 최고 10% 할인(각각 월 1만원 한도)에 3개월 무이자할부, 교통요금 할인, GS칼텍스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 고궁입장료 할인,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 유명 테마파크 및 스파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우체국, 신한·우리·SC제일은행 계좌를 보유한 수급자가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 신청은 신규 수급자의 경우 공단지사 내방, 우편, 홈페이지 등의 경로를 통해 가능하고 기존 수급자의 경우는 공단지사 내방, 신한은행 지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홈페이지의 경우 오는 25일 이후부터 이용 가능하다.

신규 신청자는 노령연금만, 기존 수급자는 노령·장애·유족연금 모두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지점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는 비(非)사진카드만 가능하다. 또한 시범사업 기간 동안에는 국민연금증카드 발급자에 대해서도 기존 종이 수급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