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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대우건설 기업가치 개선될 것"

과다한 미분양과 미착공 PF대출관련 기업가치 훼손 급감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07 08: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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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기업가치가 추세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사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부실화된 사업장의 원가율 조정과 비용 정리가 일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며 "다만 그 폭이 예상보다 컸다는 점과 그 추세성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는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한통운 지분 등 장부가격 1조원대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수주 증가 등에 따른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아파트 매매 시황이 개선되면서 과다한 미분양과 미착공 PF대출관련 기업가치 훼손이 급감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