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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일본 진출?…소속사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07 0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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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일본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라임경제]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의 일본진출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단 선을 긋고 있다.

이승기의 일본진출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는 일부 매체가 최근 “이승기가 일본 기획사인 어뮤즈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진출 프로젝트에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일본 연예활동을 시작한다”고 보도했기 때문.

그러나 이승기 소속사 측은 보도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일본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나 일정 등이 전혀 논의되거나 확정된 것이 없다는 것.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방송가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 이미 일본 현지에서 방송 등을 통해 유창한 일본어로 인기몰이를 해왔다는 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일본 진출은 기정사실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한류스타 류시원은 지난해 모 프로그램에서 “일본에서 이승기의 인기가 어떻냐”질문에 “새로운 스타로 올라가고 있는 단계”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래저래 이승기의 일본진출설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이승기의 일본진출이 만약 현실화될 경우, 현재 그가 출연 중인 국내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 적잖은 타격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도 이승기의 일본진출 가능성과 관련, “당연하다”는 반응과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충돌하면서 온라인에서 뜨거운 찬반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이승기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