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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폐기능 회복 중…정형외과 수술은 언제?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2.06 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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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해균 선장의 폐기능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임경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폐기능이 회복되고 있지만, 완치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해균 선장은 지난 3일 의식을 회복했다가 18시간 만에 인공호흡기를 다시 부착하는 등 치료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게 병원 관계자들의 전언.

아주대병원 측 관계자는 6일 “석해균 선장의 폐기능이 서서히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폐기능이 좋아질 때까지, 약 1~2주 정도는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석 선장의 혈압과 맥박, 체온, 혈소판 수치 등은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이후,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총상에 따른 정형외과 수술은 당장 불가능해 보인다. 석 선장의 폐기능이 어떻게 호전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소견이다.

폐에 직접적인 외상은 없지만 총격에 따라 많은 부상을 입음에 따라 진통제를 투여할 경우 폐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병원 측 관계자는 “석 선장에게 나타난 폐렴 증세가 기대만큼 호전되지는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총상으로 인한 상처 부위가 크기 때문에 현 상태로는 전신마취 등을 견디기 힘들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석 선장의 폐렴과 폐부종 치유에 전력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