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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겁난다' 1월 물가 전년동월比 '4.1% ↑'

명절 및 구제역 영향 돼지고기 등 크게 올라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2.04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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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월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10월이후 3개월 만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4.1% 를 기록했다.

통계처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9% 상승해 지난해 12월의 0.6% 상승에 비해 소폭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동월대비 4.1%로 지난해 10월 4.1% 상승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4% 대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1월의 물가동향은 부문별로 전월대비 농축수산물이 3.3%, 공업제품이 1.1%, 서비스가0.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2.4%, 수산물이 2.8% 올랐으며, 축산물은 구제역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등이 크게 올라 6.2%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의약품등이 상승했으며, 서비스부문은 집세가 0.3% 상승했다. 또한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 등이 올라 0.9%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도 0.6% 올랐다.

전월대비 돼지고기가 15.1%, 휘발유 3.0%, 도시가스 4.7%, 배추 22.2%, 자동차용LPG 9.6%, 경유 3.2%, 등유 4.3%, 오이 27.4%, 고등어 15.7%, 두부 15.2%, 감자 14.8%, 파 12.3%, 사과 7.4%, 미용료 2.1%, 대입학원비 1.9%, 치과진료비 1.7%, 외래진료비 1.6%, 공동주택관리비 1.5%, 전세 0.4%가 상승했다.

또한 딸기 18.9%, 무 27.4%, 토마토 8.8%, 금반지 1.7%, 섬유연화제 7.9%, 국산 쇠고기 1.4%가 하락했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 또한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30.2%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0.6%, 2.6%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