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명절 후 ‘전쟁터’ 주방 말끔하게 정리하려면?

가스레인지 기름때, 주방전용 세제로 굳기 전 제거해야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04 12:54: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명절 후 이어지는 주부들의 고민은 주방청소. 이미 전쟁터가 된 주방을 정리하기 위해선 시간이나 노력이 여간 투입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올 설은 주말과 이어지면서 여느 때보다 길다. 가족과 손님 접대를 위한 음식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었던 명절 기간동안 주방을 바로 청소하고 정리해줘야, 각종 악취 및 오염물이 그대로 남아 고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영업마케팅 팀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에는 주방을 정리할 새가 없어 엉망이 되기 십상”이라며 “명절 후 더럽혀진 주방은 빠른 시일 안에 정리를 하고 냄새를 소취(消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가스레인지에 생긴 기름때, 주방전용 세제로 말끔하게

명절에는 부침개와 생선구이, 갈비 등 기름진 음식이 많아 조리 중에 가스레인지와 후드, 벽면 등이 오염되기 쉽다. 그러나 계속되는 음식 준비로 음식물이 튀거나 넘칠 때마다 바로 치우기가 어렵다. 특히 가스레인지 상판은 음식물 찌꺼기가 잘 들러붙고, 열과 가까워 얼룩이 썩기 쉽기 때문에 바로 청소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굳어버린 음식얼룩은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붙여 놓았다 닦아주면 된다.

기름때는 세제나 식용유를 헝겊에 묻혀 닦으면 깨끗해진다. 남은 무, 양파 조각으로 문질러줘도 기름때를 쉽게 없앨 수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주방용(500ml, 4600원)’은 찌든 때를 제거하는 주방전용 세정제로 은나노와 녹차 성분이 함유돼 잡균을 완벽히 살균하고 탈취하는 효과가 있다.

얼룩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경우 세정제를 뿌린 후 랩을 씌워두면, 세제가 증발하지 않고 때를 불릴 수 있어 힘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닦아낼 수 있다. 가스레인지 받침대는 세제를 푼 더운물에 2시간 정도 불려 닦고, 기름때가 끼기 쉬운 가스관이나 호스 등은 맥주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맥주의 당분이 기름때를 분해하기 때문. 키친타월을 맥주에 적셔 찌든 곳에 덮어두었다가 닦으면 깨끗하게 마무리된다.

◆ 비울 틈 없던 배수구, 물때와 세균까지 깨끗하게

배수구 속에 음식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 벌레, 악취가 생기는 원인이 되므로 설거지 후 그물망을 비우고 씻어줘야 한다. 명절 중에는 계속 되는 음식 준비로 배수구에 음식 찌꺼기가 쌓이기 쉬우므로, 연휴가 지난 후 그 동안 쌓인 물때와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청소한다. 손님 방문이 많은 명절엔 잦은 음식 준비와 설거지로 특히 심하게 오염돼기 십상이므로 전문 세정제를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살균효과가 있는 배수구 세정제를 뿌려놓기만 하면 힘들게 닦아내지 않아도 묵은 때와 세균, 냄새까지 손쉽게 없앨 수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배수구샷(3+1개입, 3950원)’은 냄새는 물론, 물때와 세균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풍부한 살균 세정 거품이 찌든 때에 달라붙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살균 청소 후에는 물과 식초를 1:3의 비율로 섞어 배수구에 부으면,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청소가 끝난 개수대는 감자껍질이나 파로 문질러주면 물때가 닦이는 것은 물론, 광택까지 난다. 

◆ 남은 명절음식 보관, 냉장고 악취 없이 깔끔하게

명절 후에는 보관해야 할 음식이 많으므로 부피를 적게 차지하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퍼백이나 투명용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하지만 남은 음식을 한꺼번에 보관하다 보면 냉장고에 고약한 악취가 생기고 음식까지 배어들어 애써 보관한 음식을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악취 없이 음식물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탈취제 이용이 필수. 음식을 보관하는 곳인 만큼 성분을 고려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경에스티 홈즈 탈취탄 냉장고용(4500원)’은 일본산 최고급 숯인 비장탄에 천연 미네랄 탈취성분이 배합되어 냉장고 속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비장탄은 일본 기주(紀州) 지역의 졸가시나무 원목을 구워낸 숯으로, 일반 숯에 비해 탈취는 물론 음이온 방출효과도 뛰어나다. 음식 정리 전, 남은 소주나 청주를 행주에 적셔 냉장고 선반과 벽면을 닦아내면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