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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육상대회 수상 화제…강남구 대회 1등 서울시 대회 2등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03 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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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육상대회 수상이 화제다.
[프라임경제] ‘마린보이’ 박태환이 육상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화제다.

박태환은 지난 2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에 출연,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소년 체육대회 장거리 육상대표로 출전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박태환은 당시 방송 분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 반 대표로 운동장 8바퀴를 도는데 다른 아이들과 서너바퀴 정도 차이가 났다”며 어릴 적부터 달리기 실력에 남다른 소질이 있었음을 자랑하며 “이 때문에 수영선수가 아닌 육상선수가 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태환은 특히 “강남구 대회 800m에서 1등을 했고, 서울시 대회에서도 2등을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박태환이 육상을 그만두고 수영으로 전환하게 된 까닭은 뭘까.

이와 관련 박태환은 “5살 때부터 수영과 육상을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두 가지를 병행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수영을 그만 두고 육상에 매진했고,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가 됐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운동신경이 남다르다” “만약 육상선수로 뛰었다면 지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