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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깝권’캐릭터 속사정…“돈이 필요했다” 눈물고백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2.02 1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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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AM 조권이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조권은 “그 경쟁률을 뚫고 연습생이 됐지만 데뷔를 한다 해도 성공이 보장된 길이 아니니 힘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2PM 멤버 발탁에서 탈락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는 조권은 “7년째가 될 때 슬럼프가 찾아왔다”면서 “이게 내 길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 꿈을 향해 쫓아왔는데 부모님한테도 해서는 안될 짓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죽고 싶고 가슴이 아팠다. 결국 엄마에게 전화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니 ‘지금 버스 안 끊겼으니까 그냥 와. 그런데 네가 후회할 것 같으면 안 와도 돼. 엄마는 늘 그 자리에 있을 거야’라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조권은 과거 단칸방에서 부모님과 살았던 과거도 털어놓았다. 조권은 “이사를 가야하는데 데뷔 이후 처음 받은 20만원으로는 방법이 없어 매니저한테 행사와 예능을 최대한 많이 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 밖에도 조권은 ‘깝권’ 캐릭터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부모님에게 집 선물을 해드린 사실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