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숙정 의원 주민센터 난동…누리꾼 “진보적 민노당 맞아?” 충격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2.02 10:47:15

기사프린트

   
▲ 이숙정 의원이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렸다.
[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 이숙정 성남시 의원이 최근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이숙정 의원은 지난 달 27일 오후 성남시 판교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한 여성 직원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폭행을 저질렀다.

방송화면에 따르면, 이 의원은 센터 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서류뭉치와 가방을 던졌고, 심지어 직원의 머리채를 흔들며 난동을 피웠다.

방송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크게 꾸짖어 달라”고 용서를 구했다.

민노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30대의 젊은 나이로 젊고 진보적 이미지를 내세워 정계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성남시 의원으로 당선됐다.

센터 여성 직원은 폭행 혐의로 이 의원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다른 당도 아니고 민노당에서 저런 일이 발생했다니 충격이다”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민노당의 이미지에 먹칠한 이 의원은 스스로 사퇴하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 =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