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호 주얼리호 선원이 귀국했다. |
삼호 주얼리호 기관장 정만이(58)씨, 1등 항해사 이기용(46)씨 등 한국인 선원 7명은 이날 오전 8시49분 대한항공 KE662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 가족들과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주얼리호 선원들의 귀국은 지난 달 15일 해적들에 의해 피랍된지 19일만이며,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이 마무리된 지 13일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귀국 선원들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이동한 뒤 해적들의 삼호 주얼리호 강탈과정, 선해균 선장에 대한 총격을 누가 했는지, 해적이 어떤 무기로 위협했는지, 어떻게 선박을 장악했는지,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 피해자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사본부 측은 “설 연휴임을 감안해 피해자 조사를 신속히 끝내고 선원들을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