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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發 악재도 잠시, 코스피 소폭 상승마감

1일 전일 대비 2.30포인트 오른 2072.03로 마감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01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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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1일 이집트발 악재를 딛고 소폭 상승, 전일대비 2.30포인트(0.11%) 오른 207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외국인 매도가 7000억원 규모로 이뤄지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장 초반 2080선까지 갔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물이 다시 시작되며 2070선에 머무르고 말았다.

외국인 매도는 1440억원을 팔며 사흘 연속 이어졌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358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690억원, 개인은 208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금융,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의 분야에서 올랐으며 화학, 건설, 증권, 의료정밀 등의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이집트발 악재로 하락했던 현대·기아차가 1%대 오름세를 보여 반등에 성공했고, 삼성생명, 포스코,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S-Oil,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 확대 기대감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와 현대제철 등 계열사 효과에 힘입어 6%대로 급등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반등하며 3.12포인트 상승한 524.50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