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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지난해 4분기 매출 6210억원 ‘사상최대’

중국 길리기차와의 합작법인효과 2012년부터 매출 전망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01 1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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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만도가 인건비 증가에도 4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21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영업이익률 4.5%), 순이익 465억원을 기록해 분기 매출액이 최대 수준에 이르면서 영업이익률은 3분기대비 약 1%포인트 개선됐다.

1일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만도의 지난 4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했고, 중국법인의 경우 고신기술 법인으로 인정받아 15%의 우대 세율이 적용되었으나 일부 조건 미달 판정으로 법인세율이 25%로 높아졌다"며 "이 과정에서 연간 세율 증가분이 4분기에 소급 반영되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만도는 향후 미달 조건을 충족시켜 세율을 낮출 계획이다.

또, 만도는 중국 길리기차와의 합작법인을 3월에 설립할 예정으로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12년 매출액은 약 2700억원, 2015년경 매출액은 6000~8000억원으로 사업 확대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OEM 매출 비중이 약 800억원임을 고려하면 2012년부터 중국 OEM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