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교민 철수가 본격화된다. |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집트 민주화 투쟁에 따른 시위가 확산되면서 현지 교민 117명이 이집트를 떠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앞장서 교민 철수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교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집트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970여 명 정도.
이와 관련 이집트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에 대한 철수작업을 지난 29일부터 시작했다”면서 “1일 현재 약 100명 정도가 이집트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집트를 떠난 우리 교민은 한국 기업의 직원과 가족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남은 교민들과 관광객 400여명의 철수를 위해 한국에서 이집트로 가는 정기 항공편 좌석 296석을 모두 비워 철수를 돕기로 했다.
또한 인천~카이로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도 이르면 2일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