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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판매 30만대 돌파

국내 5만5412대, 해외 25만4388대 등 총 30만8900대 판매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01 1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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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 5만5412대, 해외 25만43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30만98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아반떼가 판매 1위를 달성했지만, 지난해보다 판매율이 떨어졌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현지공장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20.3% 이상 증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시장 아반떼 1위…엑센트 세그먼트별 1위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7.3% 감소한 5만54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3530대로 월 판매 1위를 지켰으며, 엑센트는 2000대가 판매되며 소형차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각각 8040대, 1626대를 기록했으며 투싼ix와 싼타페는 각각 3595대, 2014대를 기록했다.

승용차부문과 SUV 부문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그랜드 스타렉스, 포터, 버스, 트럭 등 상용차부문에서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실제로 그랜저, 아반떼, 엑센트 등 세대교체를 이룬 모델들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전략차종으로 판매 호조 지속

현대차는 지난 1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8만8628대, 해외생산판매 16만5760대 등 총 25만43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20.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7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중국공장을 중심으로 미국·인도·체코 등 해외공장에서 현지전략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