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그동안 개봉 및 출시 된 전 수퍼맨 영화와 tv시리즈를 망라해 13디스크 짜리 슈퍼맨 박스세트 <수퍼맨 얼티밋 콜렉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
||
<수퍼맨 얼티밋 콜렉션>은 파란 유니폼과 붉은 망토로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켰던 수퍼맨의 스크린 역사 28년을 회고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코믹스의 주인공으로 시작한 이 수퍼 히어로는 스크린을 거쳐 브라운관을 평정하고 마치 만화 속 내용처럼 전 세계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각인시켰다. 수퍼맨 얼티밋 콜렉션은 수퍼맨으로서의 임무와 인간과의 사랑, 수퍼맨이라는 자아에 고민하며 고뇌하는 클라크의 성장을 한눈에 지켜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수퍼맨은 수퍼맨 자신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80년대 거품 경제의 주역이었던 부동산 재벌이 악당이었던 1, 2편에 반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싸우는 3편은 도스 프로그램의 정착을 통한 컴퓨터의 발달을 느끼게 해주며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의견이 가장 많이 개입된 4편은 핵무기 반대라는 뚜렷한 메시지를 통해 시대가 규정하는 악의 개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진화한 특수 효과와 의상, 배경음악의 미묘한 리듬의 변화, 이제는 더 이상 얼굴을 볼 수 없는 수퍼맨 1세대들 (말론 브란도, 크리스토퍼 리브, 진 헥크만)과 21세기에 제작된 <수퍼맨 리턴즈>의 주인공들(브랜던 루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스)과의 비교, 리처드 도너, 리처드 레스터에서 브라이언 싱어까지 수퍼맨을 거쳐간 감독들의 특징을 곱씹어보는 것만으로 <수퍼맨 얼티밋 콜렉션>은 그 소장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