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모화학(대표 백재현)은 지난해 매출액 12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8%, 137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코스모화학 측은 "작년 새한미디어 공개입찰 시 주식매입가액이 새한미디어 채무면제이익이 반영된 순자산가액보다 낮았다"며 "염가매수차익이 약 316억원 발생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화학 측은 또 "매출액은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단가 인상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13억원이 판매관리비로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코스모화학은 이를 제외하면 순수 영업이익은 약 75억원으로 약 17% 정도 증가했다고 봐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이와 함께 "이번 당기순이익은 미처리결손금을 전액 상계하고도 남는 금액"이라며 "앞으로 발생되는 이익은 인수 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배당의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발행초과금 약 97억원은 과거 미처리결손금이 해소돼 무상증자를 통한 자본전입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