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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수도계량기 동파에 발빠른 대응

비상복구반 운영으로 야간, 공휴일에도 신속 복구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2.01 13: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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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진안군이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른 대책에 나서고 있다.

군따르면 몇주째 계속되는 진안지역의 한파경보에 따라 지난 1월14일부터 27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및 단수신고가 253건이 접수되는 등 진안지역 곳곳에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및 관로 결빙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군에서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 시시각각 걸려오는 동파 신고전화를 접수하고 야간, 공휴일에도 복구반을 투입해 주말에 밀려오는 민원도 신속하게 복구 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상수도 동파 민원에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상수도대행업체 및 설비업체 8개소와 24시간비상 체계로 수돗물 서비스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동파 사전 예방을 위해 동파 방지팩 200개를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아 지난해 말 저소득층 및 동파상설 수용가를 방문하여 무상으로 동파 방지팩을 설치했으며 군 홈페이지 및 홍보물을 제작해 동파예방요령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동파사고의 최소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량기 동파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동파 방지 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방지하려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보온덮개 등으로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노출된 수도관 등도 얼지 않도록 보온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끓는 물을 붓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을 때까지 서서히 붓는 것이 좋다.

또한 영하 5℃ 이하의 날씨에 장시간 집을 비울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놓는 것이 동파사고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오승국 기자